언어/SQL

2번 째 SQLD 후기

DH_PARK 2024. 12. 8. 03:36

첫번째는 솔직히 거의 노베이스였기에 떨어지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했지만 ,

이번엔 다르다 !

나름의 준비를 하고 도전했다.

그러나 공부를 했다고 했지만 부족했나보다.

시험지를 펴자마자 너무 어렵다고 느껴졌다.

본디 시험문제를 풀려면 그 문제와 보기가 이해가 되어야 하는데 , 보기를 보면서도 문제가 내것같이 읽히지 않았다.

처음 SQL 에 관한 이론부분에서는 순조롭게 문제를 풀었다. 기본 개념에 대해서는 머리에 잘 정리를 해두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쿼리문 부분에서 너무 막혔다. 

특히나 이번에 운이 안좋았다고 느껴진게 내가 공부한 SQL 함수 NVL , ISNULL , NULLIF 이런 함수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나오지 않았고 , 생각지도 못한 COLEASE 함수나 윈도우 함수에서는 SUBSTR 이나 rank 함수 부분에 관해서 확실히 사용법을 익혀두었는데 정작 이런 함수들에 대해서는 문제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정규표현식도 substr , like , replace 부분에 관해서는 확실히 사용법을 깎았는데 또 공부하지 않은 INSTR 함수.. 

총 1시간 30 분의 시험이었는데 1시간만에 풀고 나가버린 사람도 있는 반면 ,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도 있었는데 ,

그게 바로 나다. 종이 칠때까지 시험을 쳤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남아있는건 나 혼자였다. 다른 사람들은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길래 그렇게 쉽게 풀고 나가버린걸까.. 시험장을 나오며 후회가 되었다.

더 열심히 할걸 , 주말에 더 시간을 쏟을걸 하면서 생각했지만 이미 시간은 나에게 다가왔고 나는 그 시간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남은건 점수가 잘 나오기를 기도하기를 바랄뿐..

 


12월 6일 .

55회 SQLD 에 대한 가채점 점수가 나왔다.

저번에 문제를 복기해보면서 이번 시험은 가능성이 있겠다 판단한 나였다.

마이페이지를 들어가서 시험결과를 확인해보니 시험점수는...

56점.

60점 합격에서 4점이 모자란 점수다.

아 ! 

갑자기 오만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대로 나름 공부한다고 쏟았던 시간이 갑자기 너무 아깝고 허무하게 느껴졌다.

이 시험공부를 위해 국비학원에 대한 공부를 미뤄가면서 공부했는데..

하지만 결과가 말해주듯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하.. 멘탈이 갑자기 흔들린다.

이제 이번년도 시험은 완전히 끝이 나버렸고 내년에는 2월부터 시작할텐데 그때까지 그만큼의 스펙 공백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 날려버린 10만원이 아깝다. ㅋㅋ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물러설수가 없다. 이미 공부해버린 SQL . 그대로 방치하기에는 아깝다.

다시 도전해서 이번엔 반드시 따도록 하겠다.

나는 실패를 맛봐야만 성장하는 사람이니까 이건 그저 목표에 도착하기 위한 계단에 불과하다.

전혀 기죽을 필요가 없다. 다시 일어나면 된다.

끝까지 자신을 일으켜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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